28제곱미터(약 8.5평) 규모의 이 레드 하우스는, 렌조 피아노가 이끄는 건축사무소 G124가 로마의 레비비아 교도소 수감자를 수용하기 위한 건물로 설계하여 지었다. ‘MA.MA’ 또는 ‘사랑의 집the house of affection’이라는 이름의 이 건물은 전형적인 감옥 구조와 달리 수감자들에게 일반 가정집 분위기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이 건물은 로마 북동쪽 외곽에 있는 레비비아 교도소 안에 위치한다. G124의 설계팀은,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와 가족에게 생이별의 아픔을 준 죄에 대해 이중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여성 수감자들 입장에서 이 건물을 설계했다고 한다. 이 건물 디자인의 핵심 목표는, 수감자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및 가족 내에서의 역할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