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와 낙엽송 목재로 제작한 캐노피로 처마를 이룬, 일련의 테라스가 인상적인 스웨덴 남부 주택이다. 건축주 부부가 친구나 가족들을 초대하여 대규모 모임을 주최할 수 있게 지은 이 집은 양쪽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솔숲 동네인 Ljungskogen에 위치한다. 특정 전망을 향한 방향성을 갖기보다는, T-자형 평면 구조를 적용함으로써 하루 중 각 시간대에 특정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위기의 테라스를 갖추었다. T-자형 배치를 통해 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닌 3개의 정원/테라스가 생겨났다. 아침 햇살을 받는 동쪽 테라스로 주방과 거실이 연결되었다. 서쪽 테라스는 파티와 식사를 위한 공간 역할을 한다. 그리고 사우나, 욕실, 그리고 마스터 침실과 접한 남쪽 테라스는 좁고 긴 수영장과 연계되었다. 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