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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스며든 자연! 천연 질감 인테리어 + 피라미드 지붕 벽돌 집, Kyneton House by Edition Office

MoolooM 2021. 7. 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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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자연환경을 옮겨 놓은 듯 질감을 살린 벽돌 벽과 트인 흰색 천장을 대비시킨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호주 주택이다.

 

멜버른에 사무소를 둔 Edition Office의 설계팀은, 훨씬 더 큰 시골집에 살다가, 이곳에 크기를 줄여서 이사 오기로 결정한 부부로부터 새 집을 설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건축주의 이전 집에서 옮겨 온 나무로 건물 주변에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건물이 대지 가운데에 배치되었다. 건물 파사드는, 벽돌로 마감을 한 벽과 광폭의 유리로 이루어졌다.

 

외벽은 물론 각 공간의 칸막이벽도 벽돌 벽으로 이루어졌다. 주방, 서재, 침실, 거실 등에는, 오목하게 들어간 공간이 형성되도록 벽돌 벽이 ㄷ-자 모양으로 설치되었다.

 

18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도시 건물들의 물성뿐만 아니라 주변 시골의 자연스러운 색조와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옅은 색 재활용 벽돌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외부와의 유대감을 높이고 변화하는 계절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색상의 천연 재료로 질감을 살려서 인테리어를 했다.

 

피라미드형 지붕은, 아연도금 골 강판으로 마감되었다. 집 안에는, 벽돌 벽과 붙박이 가구 위로, 흰색의 피라미드형 천장이 솟아 있다. 가장 깊숙한 평면 중앙에까지 자연광이 도달하도록, 홀 위의 지붕 꼭대기에 삼각형 모양의 채광창이 설치되었다.

 

“우리의 디자인 목표는, 이 집이 시간의 흐름에 대한 기준점 역할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디자인팀의 설명이다. “내부 공간들은, 빛의 변화를 담는 그릇이자 외부의 변화를 그리기 위한 캔버스가 됩니다.”

 

주방 아일랜드 위의 선형 펜던트 조명을 포함한, 매달린 조명기구들 덕분에 공간이 한층 높아 보인다. 재활용 벽돌 벽에 콘크리트 바닥과 목제 가구가 더해진 하부와 흰색의 각진 천장이 크게 대비를 이룬, 호주 남부 키네톤Kineton의 단독주택이다.

 

The photography is by Ben Hosking

 

Kyneton House_A by Edition Office

 

 

Kyneton House_A by Edition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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