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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주택 3

적벽돌+적기와로 덮은, 스플릿 레벨 구조의 4중 박공 주택, Villa E by CF Møller Architects

테라스를 포함한 외부 전체를, 서로 어울리는 짙은 적색의 벽돌과 기와로 마감하여 일색을 이룬, 덴마크 오르후스의 단독주택이다. 이 집은, 4명의 자녀와 개 한 마리를 둔 부부의 집이다. 261제곱미터(약 79평) 규모의 이 건물 디자인은, CF Møller 건축사무소가 1931년 설계한 인근의 오르후스 대학교 건물에서 영감을 가져온 것으로, 박공지붕과 투박한 색상의 재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목표는, 단순한 형태에 현지에서 나는 솔직한 건축 재료를 사용한 오르후스 대학교 건물을 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설계를 한 건축가 Klaus Toustrup의 설명이다. “건축주 부부가, 시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오르후스 대학교 건물을 자신들이 지을 집의 모델로 제시했습니다.” 부부는, 고전적인 ..

House 2022.02.04

겨울 정원 품은 집! 교사 유치를 위한 덴마크의 시골 학교 관사, House on the Hill by Arcgency

덴마크 최대의 섬인 셸란섬Sjælland의 작은 마을에 있는 발레킬데 민속 고등학교Vallekilde højskole에 재생 가능한 재료로 지은 직원 숙소이다. 학교는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발레킬데 민속 고등학교는 1865년에 설립된 이후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한다. 시골 마을 학교가 중단 없이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자격을 갖춘 우수한 교사를 유치해야 한다. 언덕 위에 지어진 이 집은 학교 관사이다. 직원 숙소, 게스트 하우스, 예술가나 음악가의 여름 숙소 등 학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이 집은, 라메조드Lammefjord 해안 간척지가 바라다 보이는 경사면에 있는 학교 과수원 옆에 위치한다. 풍경, 지역 공..

House 2022.01.18

존재감 뿜뿜! 단순 대담한 삼각형 모양의 홀리데이 홈, Triangle Holiday House by Puras Architecture

지면까지 내려온 박공지붕을 녹화한 덕분에 외관이 자연 풍경과 하나가 된 이 별장은, 북해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는 덴마크의 티 국립공원Thy National Park 안에 위치한다. 126평방미터(약 38평) 면적의 공간 전체를 지면까지 닿는 박공지붕으로 덮은 결과, 인상적인 삼각형 모양의 존재감 있는 집이 되었다. 관통하여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면 및 후면 파사드에 유리를 적용하여, 내부 공간 역시 주변 환경과 일체를 이루었다. 대충 보아도 목조가 아닌 콘크리트로 지었다는 것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다. 바닥부터, 벽, 천장까지가, 따로 마감을 하지 않은 견고한 콘크리트로 이루어져서 중량감이 느껴진다. 반면, 유리 파사드를 통해 경량감을 더하면서도 집 안으로 자연과 빛을 끌어들였다. 여기에 목재 ..

House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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