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카랑가하케Karangahake 현장에 단 4일 만에 시공을 끝낸 조립식 전원주택이다. “낭비적이거나 시공하기 힘든 요소들을 배제하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주택으로 설계하는 데 집중을 했습니다.” 설계팀의 설명이다. “카랑가하케 숲과 카이마이 산맥으로 둘러싸인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은 이 집은, ‘쉼터, 만남, 그리고 자유를 위한 집단적 필수품으로의 복귀’를 의미합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이 주택은, 신중하게 선택한 재료, 비바람에 끄떡없는 마감, 스마트 환기 시스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하면서도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지어졌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외부 테라스 외에, 양측 공간 사이에 건물을 관통하는 지붕 있는 통로이자 ‘옥외실’을 두기도 했다. 슬라이드 방식의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