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브라노프 나트 디이Vranov nad Dyjí, 그중에서도 브라노프 댐 근처의 타야Thaya 강가에, 햇볕에 변색된 판재로 마감하여 지은 숙소 건물이다. 이 건물에는, 건축주 가족은 물론 투숙객이 모임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갖추어졌다. 집 구석구석마다 표시나지 않게 설치한 수납공간을 비롯하여 모든 시설들이 마치 선실처럼 배치되었다. 내부 공간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동시에, 침실 두 개로 이루어진 위층은 충분한 프라이버시가 확보되었다. 내부를, 가문비나무 목재로 마감하여 아늑한 분위기로 연출한 반면, 통창을 통해 숨 멎을 듯 아름다운 강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원래 이 자리에는 건축주의 할아버지가 구입한 작은 별장이 있었다고 한다. 그 건물의 기초 위에 주말과 휴일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