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부에 있는 자연공원인 Valles Pasiegos, 그중에서도 2헥타르가 넘는 부지에 있던 완전히 폐허가 된 건물 대신 새로 지은 숙소 건물이다. 이 건물은 축사가 딸린 칸타브리아 산악 지방의 전통 가옥인, 까바냐 빠시에가cabaña pasieg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남향의 언덕에 위치하여, 계곡을 향한 인상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구조는 매우 단순하다. 거실 양쪽으로 난 두 군데의 대형 파노라마 창을 통해, 산, 구름, 그리고 나무 등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장 안쪽 거실 바로 옆에는 전용 욕실 딸린 두 개의 침실이 동쪽 숲을 향해 배치되었다. 아침이면 해가 드는 두 침실의 전용 욕실 위에는 높은 천장고를 이용하여 중이층 구조로 다락을 설치하여, 잠자리가 부족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