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열길 속 구조가 겉으로 드러나 있는 브라질 단독주택, D06 House by Estúdio Ginga

MoolooM 2022. 1. 6. 08:54
반응형

 

밖으로 드러난 내부의 콘크리트 계단 구조, 얇은 콘크리트 지붕 슬래브를 두 개의 기둥으로 받친 간이 차고, 벽돌 벽 등으로 이루어진 전면 파사드에 건물의 리듬, 형태, 구조, 물성이 잘 나타나 있는 브라질 주택이다.

 

이 집은, 두 개의 볼륨이 현관홀을 통해 나란히 연결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두 볼륨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현관홀에 들어서면, 중정에 심어진 자보티카바 나무가 반긴다. 오른쪽 블록에, 차고, 도우미 침실, 욕실, 세탁실, 주방, 테라스 등이 갖추어졌다. 그리고 2층 규모의 왼쪽 블록에는, 1층에 거실, 침실, 욕실, 2층에 중이층 구조의 오피스, 욕실, 일광욕 테라스 등이 배치되었다.

 

건물을 두 개의 블록으로 나누어서 그 사이에도 정원을 둔 덕분에, 어느 곳에서든 자연과 접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여기에 자연을 관조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 윈도우 시트 딸린 창을 전략적으로 설치함으로써 내부와 외부 사이의 관계가 확대되었다.

 

브리이즈 솔레일, 영롱쌓기 벽돌 벽, 퍼걸러 시스템, 천창 등을 통해 채광은 물론 빛과 그림자의 유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알루미늄과 목재 루버로 이루어진 슬라이드 방식의 브리이즈 솔레일은 영롱쌓기 벽돌 벽과 함께 공간의 밝기를 조절하고 음영을 주며 통기가 이루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사생활을 보호하는, 내부와 내부 사이의 투과형 전이층 역할을 한다.

 

이 집의 건축에는, 세라믹 벽돌, 철근 콘크리트, 테라조 바닥, 시멘트 타일(hydraulic tile) 등 투박하면서도 세월을 잘 품어내는 재료들이 사용되었다. 또한, 유리, 검은색 알루미늄, 목재 등을 사용하여 투박한 재료들과 대비를 이루기도 했다.

 

HOUSES • PONTA NEGRA, BRAZIL

Architects: Estúdio Ginga

Area: 255 m²

Year: 2021

Photographs: Ian Rassari

Manufacturers: AutoDesk, Adobe, Cerâmica Itaja, Gabriel Novaes, Trimble Navigation

Lead Architects: Ingrid Nogueira Soares, Maria Evane Dutra de Medeiros

Engineering Firm: Diedro Engenharia

Landscape Design: Nosso Quintau

Design Team: Bruna Mendonça Negreiros, Mateus Cândido de Melo Costa

 

D06 House by Estúdio Ginga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