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트랜스포머? 문 하나로 마법처럼 뚝딱 3단 변신하는 집, Full House by Leckie Studio Architecture + Design

MoolooM 2021. 12.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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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Generational Living in Canadian Cities 여러 대에 걸친 대가족이, 언제든 필요에 따라 공사 없이도 다양한 구성으로 세대 분리를 해가면서, 100년 이상 함께 살 수 있게 설계하여, 캐나다 밴쿠버에 새로 지은 ‘Full House’이다.

 

“캐나다 전역의 도시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의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밴쿠버의 경제, 사회, 도시 환경에 맞게 개발한 주택입니다.” 디자인팀의 설명이다. “현재 단독 주택의 평균 판매 가격이 $1,800,000 이상(아파트의 경우 $650,000 이상, 타운하우스의 경우 $850,000 이상)이라서, 자가를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가족이 함께 사는 것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Leckie Studio Builds a ‘Full House’ 재정 상태가 좋은 사람이든 나쁜 사람이든 상관없이, 대가족이 함께 사는 것이 이점이 많다는 것을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 이점으로는, 재정 지원, 보육과 노인 문제 해소, 세대를 초월한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 형성 등이 있다.

 

대가족 생활이 주는 이런 정서적, 신체적, 재정적 혜택은 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가족 구성원이 누리게 된다. 함께 사는 성인 자녀는, 학교나 직장을 다니면서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 나이 든 세대에게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로 삶에 목적과 의미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나 지적으로나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조부모가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그리고 젊게 느껴지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손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으로는, 공감 능력 향상, 학습 보살핌, 손윗사람 존중,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회적 역할 모델링을 들 수 있다.

 

A Reconfigurable Home 이 집은 기본적으로, 침실 5개짜리 본채와 침실 하나짜리 별채로 이루어졌다. 그중에 본채는, 마르셀 뒤샹의 작품 <Door: 11, rue Larrey>(1927)에서 영감을 가져온 피벗 도어 하나를 어느 쪽으로 열거나 닫아두느냐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로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게 계획되었다. 참고로, <Door: 11, rue Larrey>는 닫혀 있으면서 동시에 열린 문이자 한쪽을 열면 한쪽이 닫히는 문이다.

 

임대를 하거나 게스트 or 도우미 방으로 쓸 수 있는 별채를 따로 두고, 본채는 중간에 있는 <Door: 11, rue Larrey> 방식의 180도 피벗 도어를 세 곳 중 어느 위치에 두느냐에 따라 다음과 같이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다.

 

시나리오 A(2개의 개별 주거 세대) : 2베드룸 1세대 + 3베드룸 1세대

시나리오 B(2개의 개별 주거 세대) : 1베드룸 1세대 + 4베드룸 1세대

시나리오 C(대가족 단독 주택) : 5베드룸 1세대

 

architecture: leckie studio architecture + design | @leckiestudio

location: vancouver, canada

interior design consultant: gaile guevara studio | @gaileguevara

structural engineer: fast & epp

general contractor: powers construction

geotechnical consultant: geopacific consultants

landscape consultant: cyan horticulture

building envelope consultant: spratt emanuel engineering

surveyor: louis ngan land surveying

furniture fixtures & equipment: leckie studio architecture + design

sustainability consultant: capital home energy

arborist: monkey tree services

Renderings / Plus Visual

Photography: Ema Peter

Awards: 2017 Canadian Architect Award of Excellence

2021 GRAY Awards Finalist

 

Full House by Leckie Studio Architecture + Design

 

 

▲ 로비, 침실, 계단 사이에, 180도로 회전하는 피벗 도어가 적용된 Main Floor
Marcel Duchamp, &amp;amp;amp;lt;Door: 11, rue Larrey&amp;amp;amp;gt;(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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