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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변경 5

어느 것이 창? 액자창에 풍경 담은 건축가의 집, Highgrove House

어느 것이 창? 액자창에 풍경 담은 건축가의 집 캘리포니아 남부에 방치되어 있었던 1990년대 주택을 리노베이션한 사례이다. 스튜디오 LOHA의 설립자인 건축가 로칸 오헐리히Lorcan O'Herlihy와 그의 아내 코넬리아Cornelia가 말리부 언덕의 나무들 사이에 위치한 구옥을 2010년에 구입을 한 집이다. 구입 당시에도, 1998년에 지어진 구옥이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내부와 외부 모두 수리를 해야 할 정도로 파손된 상태였다고 한다. 수년에 걸쳐 부부는, 보수를 바라지 않고 좋아서 하는 ‘사랑의 수고’를 통해, 2층짜리 이 집을 조금씩 수리를 했다. 그 작업에는, 주방 리모델링, 새 데크, 원목 바닥 복원 등이 포함되었다. 2020년 들어서 부부가 대대적인 수리를 시작하면서 ‘창의성을 유..

House 2023.04.12

동굴? 골목처럼 좁고 긴 아파트의 속 깊은 반전 매력, Ca na Riera by Atzur Arquitectura

바르셀로나 에샴플레Eixample에 있는 아파트의 리노베이션 사례이다. 건물의 모서리를 각지지 않게 모따기를 한 부분의 내부 공간으로, 복도처럼 좁고 긴 평면으로 이루어진 아파트이다. 전에도 여러 번 리모델링이 이루어졌었지만, 원래의 바닥과 아치형 천장은 값싼 재료로 마감되어 있었다고 한다. 장소의 본질을 되찾고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이번 리노베이션 목적이다. 현대적인 생활 방식과 거주자의 특정 요구에 맞게 공간 구조가 새로 짜여졌다. 가장 친밀한 공간(침실들)으로 쓰기 위한 나무 박스 공간을 두 군데에 설치함으로써, 막힘없이 채광과 환기가 잘 이루어지는 넓고 유연한 공용 공간이 확보되었다. 수납 기능도 하는 나무 박스 공간들(침실) 중 하나에는, 아래 공간을 자유롭게 만들기 위해 로프트 베드가 설치되기..

Interior 2022.01.13

트랜스포머? 문 하나로 마법처럼 뚝딱 3단 변신하는 집, Full House by Leckie Studio Architecture + Design

Multi-Generational Living in Canadian Cities 여러 대에 걸친 대가족이, 언제든 필요에 따라 공사 없이도 다양한 구성으로 세대 분리를 해가면서, 100년 이상 함께 살 수 있게 설계하여, 캐나다 밴쿠버에 새로 지은 ‘Full House’이다. “캐나다 전역의 도시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의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밴쿠버의 경제, 사회, 도시 환경에 맞게 개발한 주택입니다.” 디자인팀의 설명이다. “현재 단독 주택의 평균 판매 가격이 $1,800,000 이상(아파트의 경우 $650,000 이상, 타운하우스의 경우 $850,000 이상)이라서, 자가를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가족이 함께 사..

House 2021.12.08

'지하실'을 '아래층'으로! 지하실에 숨을 불어넣다. House H by KC Design Studio

타이베이 시린구士林區 시동로士東路에 있는 거의 40년 된 건물로, 좌우 건물 사이에 끼어 있어서 앞뒤에서만 빛이 들어오는 전형적인 아파트 구조의 집이다. “자녀들이 자라면서 1층만으로는 4인 가족에게 공간이 부족해지기 시작해서, 창고로만 사용하고 있었던 지하실의 환경을 개선하여 부족한 생활공간으로 쓰려고 집주인이 저희에게 디자인을 의뢰했습니다.” 디자인팀의 설명이다. “그래서 ‘지하실이 숨을 쉴 수 있게 만들겠다.’라는 낭만적인 목표를 가지고 디자인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지하실은, 충분하지 않은 통풍구마저 지상의 활동 공간으로 써야 해서 덮어두었기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한다. 기본적인 이 문제를 해결해야 일상적인 주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팀은..

Interior 2021.11.03

집수리! 지붕 분리로 모든 것이 명쾌해진 자연경관지구 주택, Samarkand House by Napier Clarke Architects

영국 버킹엄셔 주 그레이트 미센든 외곽에 있는 리틀 킹스힐Little Kingshill에 위치한, ‘Samarkand House’이다. 0.4에이커(약 490평) 면적의 부지에 들어서 있는, 연면적 270평방미터(약 82평), 침실 네 개짜리 이 집은, 기존의 벽돌집을 개조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 중의 하나는, 철거하고 다시 지을 것인지, 아니면 개조를 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설계팀의 설명이다. “기존 주택을 수리함으로써 고도로 지속 가능한 상태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집주인도, 비용 면에서 재건축보다 수리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면 기존 건물을 유지하는 쪽을 택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역시 설계팀의 설명이다. “집주인이 환경에 대한 ..

House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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