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것이 창? 액자창에 풍경 담은 건축가의 집 캘리포니아 남부에 방치되어 있었던 1990년대 주택을 리노베이션한 사례이다. 스튜디오 LOHA의 설립자인 건축가 로칸 오헐리히Lorcan O'Herlihy와 그의 아내 코넬리아Cornelia가 말리부 언덕의 나무들 사이에 위치한 구옥을 2010년에 구입을 한 집이다. 구입 당시에도, 1998년에 지어진 구옥이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내부와 외부 모두 수리를 해야 할 정도로 파손된 상태였다고 한다. 수년에 걸쳐 부부는, 보수를 바라지 않고 좋아서 하는 ‘사랑의 수고’를 통해, 2층짜리 이 집을 조금씩 수리를 했다. 그 작업에는, 주방 리모델링, 새 데크, 원목 바닥 복원 등이 포함되었다. 2020년 들어서 부부가 대대적인 수리를 시작하면서 ‘창의성을 유..